성인잡지 ‘맥심’ 모델 출신 김미소(25)씨가 서울 일선의 지구대로 발령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몇몇 남성들은 “동대문에서는 침 한번 안 뱉고 착하게 살아야겠다”며 다짐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285기 순경 공채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으로 합격한 김미소씨가 중앙경찰학교의 교육을 수료 받고 서울 동대문경찰서 산하 지구대로 배치 받은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김미소씨의 일선 경찰서 배치는 수많은 남성들의 관심사였다. 김미소씨는 지난 5월 4일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교육을 받아왔다. 청순한 외모와 건강한 몸매로 남성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다. 때문에 많은 남성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훌륭한 경찰이 됐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내왔다.
최근 부산 중부경찰서 남포지구대 차미설(26) 순경 역시 8일 오전 자식을 잃고 목숨을 끊으려던 60대 남성을 뒤에서 끌어안은 채 위로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의 감동을 샀다. 소식을 접한 이들은 “마음씨나 외모 모두 올해 입경한 여경들이 역대 최고”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맥심 모델 출신 김미소, 동대문서 산하 지구대 발령 ‘심쿵’
입력 2015-09-19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