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재킷과 검은 곰털 모자” 英 왕실 근위대 군악대, 이달말 첫 방한한다

입력 2015-09-18 16:17

빨간색 재킷과 검은 곰털 모자를 쓴 영국 왕실의 근위대 군악대, '콜드스트림 가드(Coldstream Guards)'가 이달 말 처음으로 방한해 시민과 함께 한다.

44명의 영국 왕실 근위대 군악대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주한 영국대사관 측이 18일 밝혔다.

'콜드스트림 가드'는 군악대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또 런던의 버킹엄궁 앞에서는 관광객들이 매일 이들의 공연과 행진을 보려고 장사진을 이루는 등 이들은 런던을 상징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들은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신촌 문화의 거리'(연세로)에서 열리는 영국 길거리 축제, '영국 그레이트 페스티벌'에 참여해 공연과 퍼레이드를 펼친다.

페스티벌에는 한국의 비보이 등도 참석해 '한영 축제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