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명 병무청장은 부산 사상구 ㈜원프렌지를 방문해 산업기능요원 및 지정업체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청장의 이번 방문은 다소 열악한 근로여건에도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산업기능요원을 격려하고, 산업기능요원 및 중소기업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산업기능요원제도의 운영 실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이루어졌다.
현장에서 이루어진 지정업체 및 특성화고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는 인력 채용의 어려움 등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고충과 해결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다. 또 복무중인 산업기능요원과도 간담회를 갖고 성실복무자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노력할 것을 약속하면서 산업기능요원이 국가산업발전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히 복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청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군 충원의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위주로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보충역은 2016년부터 4000명을 증원해 9000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박창명 병무청장,부산 산업현장 애로청취
입력 2015-09-18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