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대 멀티플렉스의 독과점 구조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훈 의원이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극장 3사의 스크린 점유율은 2012년 89%에서 2013년 91.4%, 2014년 92%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관객점유율로 보면 3대 멀티플렉스는 전체의 96.1%(2억1507만명 중 2억668만명)를 차지,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스크린수는 전체 2281개 중 2098개, 92.0%로 전년 대비 6.7%, 극장수 기준으로는 전체 356개 중 228개, 80.9%로 전년보다 5.1% 늘어났다.
이 의원은 "반면 3대 체인 극장을 제외한 전국 멀티플렉스 극장은 7개 극장, 66개 스크린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독과점 구조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스크린 점유율 92%” 관객 점유율 96.1%
입력 2015-09-18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