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열린우리당으로 돌아갔다” 김민석 “야권 재창조에 나서겠다”

입력 2015-09-18 14:51

원외정당인 민주당의 '새로운 시작 위원회' 의장을 맡은 김민석 전 의원이 18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열린우리당으로 돌아갔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시작'은 야권재창조의 방안을 만들고 민주당의 진로를 결정할 것"이라며 “야권 재창조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저는 정치를 떠나있던 사람이고, 정치우등생도 아니다"면서 "다만 새천년민주당 창당, 2002년 국민경선 설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2010년 지방선거 총본부장 등의 경험이 있다. 매번 상황은 어려웠고 때론 욕도 먹었지만, 매번 결과를 만들어냈고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을 향해 "야당이 국민에게 도리를 못하고 있다"며 "야권재창조는 대안야당 재건"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전국의 거리에서 국민의 말씀도 듣겠다. 야권재창조에 공감하는 모든 개인이나 조직과의 대화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