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한국인 야수 후배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부상에 진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강정호는 6개월에서 최대 8개월에 이르는 재활에 들어가게 됐다. 추신수는 이에 대해 “코글란이 예전에도 다른 선수에게 위험한 슬라이딩을 했다는 소식도 접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아쉽고 안타깝지만, 이 또한 야구의 일부분”이라며 후배를 위로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자마자 정호가 좋은 성적을 올렸고, 시즌을 잘 치러왔다”면서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올 시즌을 접게 됐지만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관련기사 보기]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추신수 "강정호 아쉽다…상대 선수 예전에도 위험한 슬라이딩"
입력 2015-09-18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