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은 총신대 문제와 관련, 재단이사회의 정관 개정과 임원 보선, 관계자 치리, 운영이사회의 임원 개선 및 규칙 개정, 개방이사 추천 등 일체의 후속조치를 백남선 직전 총회장과 현 총회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속회된 제100회 총회 마지막 날인 18일 백 전 총회장은 “총신대의 사유화를 막는 정관을 만드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한기승 배광식 고영기 목사 등 재단이사들이 사임서를 제출했다. 김영우 총장이 총회를 상대로 한 소송은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대는 “김 총장과 정치적 결단에 따른 합의서까지 작성하는 등 문제 해결의 전면에 섰던 백 전 총회장이 현 총회 임원회와 함께 총신대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한 만큼 총회와 총신대 간 관계 회복이 100회기에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대구=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예장합동 총회, 총신대 문제 해결을 백남선 직전 총회장과 임원회에 일임
입력 2015-09-18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