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아이돌그룹 아이콘의 바비(김지원)가 꿈을 이뤘다. 미국에서 고생하는 부모님을 한국으로 모셔 같이 살고 싶다는 소망이 실현됐다.
바비는 2011년 1월 YG 뉴욕 오디션에서 “저희 집이 되게 힘들다”며 “어머니 아버지 둘 다 일을 하시고 형도 일을 한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열심히 스타가 돼서 저희 집안을 힘 있게 하고 싶어요. 제 인생을 걸고 싶어요. 멋진 스타가 될 몸이에요. 저 잘 키워주세요”라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바비는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이후 지난 2013년 방송된 Mnet ‘WHO IS NEXT:WIN’에 출연했다. 이때 바비는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엄마를 한국에 모시고 같이 사는 게 꿈”이라며 “조금 있으면 엄마를 볼 수 있겠구나 엄마가 얼마나 좋아할까”라고 데뷔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18일 오전 오센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바비는 최근 서울 모처에 집을 마련해 미국에서 지내던 부모님을 서울로 모셔와서 함께 지내고 있다. 지난해 ‘쇼미더머니’에서 우승한 바비가 상금 1억원을 받은 것이 기폭제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영상]“부모님 힘든데…제가 스타가 돼서 집안을 힘 있게” 바비 꿈 이뤘다! 부모님 한국으로
입력 2015-09-18 10:57 수정 2015-09-18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