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대구지검의 공무원 범죄 적발 건수는 전국에서 최고지만 기소율은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서울 중랑갑) 의원이 법무부 등에서 받은 전국 18개 지방검찰청 공무원 범죄 현황(2010∼2014년)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을 맡고 있는 대구지검이 공무원 범죄 1만2796건을 적발해 전국 지검 가운데 가장 많았다.
하지만 기소율은 2010년 27.7%, 2011년 23.2%, 2012년 18.9%, 2013년 22.48%, 2014년 20.02% 등으로 전국 지검 가운데 최하위권이었다.
서영교 의원은 “공무원 범죄를 엄격하게 처벌하지 않으면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고 결국 직무 관련 범죄로까지 이어진다”며 “공무원 범죄에는 더 엄격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공무원 범죄 적발 건수 전국 최고 대구지검, 기소율은 최하위권
입력 2015-09-18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