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크리스천 컬러링북

입력 2015-09-18 17:27

성경 속 장면과 성경 말씀을 직접 색칠하고 쓸 수 있는 다양한 책이 나와 있다. 꽃보다 말씀(따스한이야기)은 김은기 작가의 원화에 말씀을 함께 색칠할 수 있도록 했다. 묵상의 시간(SCORE)은 찬양을 들으며 성경 속 주요 장면을 컬러링 할 수 있다. 해당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을 QR코드로 실었다. 천지창조 장면에는 하이든의 ‘천지창조’ 합창을 들려준다. 묵상용으로 좋다.

성경 2.0(씨엠크리에이티브)도 성경의 명장면을 직접 색칠할 수 있도록 했다. 신약과 구약 2권으로 구성된 ‘Big Bible Little Me’(멜론)도 명장면을 직접 색칠하는 책이다. 이런 책들은 성경을 통독과 함께 하면 좋다. 말씀을 머릿 속에 시각적으로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뇌쑥쑥 색칠성경(생명의말씀사)은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진 컬러링북이다.

성경 필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것이다. 사각사각 펜으로 하는 기도(토닥)는 용기를 주고 위로가 되는 성경구절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필사하도록 편집돼 있다. 위안과 용기 편, 지혜와 사랑편 2권이다. 위안과 용기 편 첫 페이지에는 산상수훈과 함께 손 위에 작은 새가 올려진 그림이 그려져 있다. 유명 성구 60절이 각각 들어있다.

‘필사의 맛’(NEWRUN)은 구약 일부를 영어로 쓰도록 편집돼 있다. 필기체로 쓴 성구가 친근감을 준다. 여백이 많다. ‘요한복음 NIV 성경필사노트’(영성네트워크)는 요한복음을 필사할 수 있다. 성경 구절 묵상뿐만 아니라 영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성경 전권 필사를 위해서는 오병이어 성경필사(솔라피데)를 활용하면 된다. 믿음의 선인들은 성경필사로 기도의 제단을 쌓아왔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