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대구·경북에서 보복범죄가 가장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경북 문경·예천)이 법무부에서 받은 전국 18개 지방검찰청 보복범죄 발생 현황(2011∼2015년 7월)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을 관할하는 대구지검이 166건으로 전국(총 1537건) 지검 가운데 가장 많았다. 보복범죄 10건 가운데 한 건 이상이 대구지검 관할 지역에서 발생한 셈이다.
국내 보복범죄는 2011년 166건, 2012년 308건, 2013년 405건, 2014년 406건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도 7월 말 현재 252건에 이른다.
이한성 의원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하면 범죄에서 사회를 보호할 수 없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최근 5년간 대구·경북에서 보복범죄 가장 빈발
입력 2015-09-18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