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9월 3주차 주중집계(14~16일)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9월 2주차 주간집계(7~11일)와 동일한 51.7%(매우 잘함 17.3%, 잘하는 편 34.4%)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상승한 43.0%(매우 잘못함 24.0%, 잘못하는 편 19.0%)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9.4%p에서 0.7%p 좁혀진 8.7%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5.3%.
일간으로는 14일(월)에는 전 일 조사(11일, 금) 대비 0.3%p 오른 52.0%를 기록했고, 15일(화)에도 변화없이 52.0%로 나타났으나, 16일(수)에는 51.1%로 하락, 9월 3주차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일한 51.7%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반적으로 지난주 주간집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횡보하는 양상이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2.4%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2%p 하락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0%p 상승한 28.4%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6%p 오른 4.7%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0.3%p 감소한 22.8%.
새누리당의 일간 지지율은 지난주 목요일(10일) 이후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데, 11일(금)에는 전 일 조사 대비 4.8%p 급락한 42.8%를 기록했고, 14일(월)에는 43.2%로 상승했다가, 15일(화)에는 41.3%로 다시 하락했고, 16일(수)에는 41.9%로 상승, 9월 3주차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2%p 하락한 42.4%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의 일간 지지율은 지난주 수요일(9일) 이후 상승세에 있는데, 10일(목)에는 전 일 조사 대비 3.6%p 오른 27.6%를 기록했고, 11일(금)에도 27.8%로 상승했다가, 14일(월)에는 27.6%로 내렸고, 15일(화)에는 30.1%까지 상승해 지난 7월 9일(30.2%) 이후 68일 만에 30%대를 회복했으나, 16(수)에는 27.8%로 다시 하락, 9월 3주차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상승한 28.4%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5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7.9%, 자동응답 방식은 4.2%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누리당 지지율 3.2%포인트 하락...42.4%” 새정치연합은 2.0%포인트 상승
입력 2015-09-18 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