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외국인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접속을 차단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평양에서 외국인들에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이동통신업체인 '별'이라는 회사에서 외국 공관과 유엔을 포함한 국제인도단체 기구 대표들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별' 회사는 통지문에서 "북한 정부 기관을 비판하고 국가를 비방 위협하는 내용이 담긴 인터넷 웹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은 웹사이트 차단되는 웹사이트(블랙리스트)를 발표했다.
회사는 개인 컴퓨터끼리 직접 연결하고 자료를 공유하는 P2P 포로토콜을 통해 다운과 업로드하는 것을 근절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타스통신은 "이러한 북한의 인터넷 차단 방침이 지속적인 것인지 일시적인 방편인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北, 자국내서 페이스북 유튜브 접속 차단” 외국 공관 공문 하달
입력 2015-09-18 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