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도로를 이탈해 전복된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기름을 얻으려 몰려든 주민들이 폭발과 함께 희생돼 최소 85명이 숨졌다.
1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도 주바에서 서부 얌비로로 가던 유조차가 전복되면서 기름이 흘러나왔다. 주민들이 기름을 얻으려고 몰려든 와중에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최소 85명이 사망하고 50명이 중상을 입었다. dpa통신은 현지 라디오를 인용해 8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남수단서 전복 유조차 폭발…기름 얻으려던 주민 85명 사망
입력 2015-09-17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