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은 17일 충남 천안 동남구 충절로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총회 셋째 날 오후 회무를 진행하고 이단문제 등을 논의했다.
총회는 은혜로교회 신옥주씨에 대해선 교단 차원에서 경계하고 (교단 소속 교회나 교인의) 참여를 금지하기로 했다. 인터콥에 대해선 이단성에 따른 참여금지 결정을 놓고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섰다. 결국 개별 교회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인터콥이 제시한 조치대로 확실한 변화가 있을 때까지 참여를 금지하고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에 의뢰해 1년간 이단성을 연구한 뒤 보고토록 했다.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 동성애 옹호·조장 등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성경적 신앙수호를 위해 교단 전략팀을 만들어 달라는 건은 사무총장에게 맡겨 1년간 연구키로 했다. 개인과 교회의 부채가 위험수위에 이르는 상황 속에서 부채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에 의뢰해 1년간 연구·보고키로 했다.
총회는 국내전도 활성화를 위해 국내전도국을 신설하고 군목후보생에게는 7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천안=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예장고신 총대 회무 처리…이단문제 논의
입력 2015-09-17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