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국감 출석]팔짱 끼고 국감 응시..."왕자의 난 끝났다"

입력 2015-09-17 17:10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국감 초반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던 신 회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차분하게 대응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나란히 증인석에 앉은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과 웃음 띤 얼굴로 대화하며 답변을 준비(사진 위)했고, 팔짱을 끼고 국감장을 응시(사진 아래)하기도 했다. 경영권 분쟁을 승리로 끝냈다는 자신감이 묻어있는 듯했다.

신 회장은 “왕자의 난이 끝났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의 질의에 “네, 끝났습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사진=이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