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리민족끼리는 17일 ‘누구도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 행사에 대해 시비할 수 없다’는 글에서 “최근 인공지구위성발사와 핵억제력 강화와 관련한 우리의 원칙적 입장과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구위성발사와 핵시험 의지를 천명한데 대해 목에 핏대를 세우는 미국은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해 핵타격 수단을 대량 남조선에 끌어들이고 있으며 남조선 군부도 사거리가 800㎞인 미사일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떠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인공지구위성발사, 핵실험 의지 천명에 대한 미국과 남한의 비판이 오히려 ‘도발’이라며 “누구는 무엇이나 할 수 있고 누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극도의 불공평한 이중기준을 우리는 인정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북한 우리민족끼리 "누구는 뭐든 할수 있고 누구는 아무것도 할수 없느냐"
입력 2015-09-17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