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침내 2할 6푼대의 벽을 넘어섰다.
추신수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시즌 처음으로 2할 6푼대를 돌파해 0.261(490타수 128안타)이 됐다. 시즌 득점은 77개.
추신수는 특히 이날 사이영상 후보인 상대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안타 2개와 득점 2개를 뽑아내며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추신수의 밥상 차리기에 이은 중심타선의 홈런 등으로 초반부터 빅 이닝을 잇따라 만든 텍사스는 14대 3으로 낙승하고 4연승을 달렸다. 전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선 텍사스는 2위 휴스턴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추신수, 역시 올놈올"...3안타 1볼넷으로 타율 2할6푼대 돌파
입력 2015-09-17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