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빌라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 김일곤(48)이 17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주모(35·여)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공개수배하고 1000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쫓아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성동구에서 시민 제보를 받고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속보]'트렁크 살인' 용의자 김일곤 시민 제보로 검거
입력 2015-09-17 11:22 수정 2015-09-17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