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아동·청소년 자립 돕는 자립훈련공간 개소

입력 2015-09-17 11:18
삼성전자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함께 대구시 청소년 자립훈련공간을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사회복지서비스 사각지대인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의 자립’이라는 주제에 공감해 150억원을 기탁했고, 공동모금회는 사업모형에 대한 연구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1년여 준비 과정을 거쳐 보호 아동·청소년 자립 통합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에 개소한 대구 자립훈련공간은 아동·청소년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지역의 원룸형 오피스텔에 마련됐다. 1인 1실의 독립생활이 가능하다. 또 관리자와 취업 멘토가 상주하면서 자립생활 체험, 취업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공적 자립을 돕게 된다.

보호아동·청소년 자립통합지원은 현재 아동복지시설, 그룹홈, 가정위탁 등의 보호체계에 있는 아동들이 만 18세가 되면 퇴소나 보호종료가 되기 때문에 사회로 내몰리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실시되는 사업이다. 보호아동·청소년 자립 통합지원 사업은 공모과정을 통해 강원도, 대구시, 부산시가 선정됐으며 내년 상반기 중 부산과 강원도에서도 청소년 자립지원센터가 개소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