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위 형량이 낮다” 野 “검찰과 법원 잘못있다”

입력 2015-09-17 09:02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17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둘째 사위의 마약복용 사건과 관련, "검찰과 법원의 잘못이 있으니 철저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김 대표 둘째 사위에 대한) 형량이 낮다. 전반에 걸쳐서 문제점을 캐서 추궁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모·배모씨에 관해 매우 약한 양형이 내려진 것을 추궁한 결과, 전과가 없다더니 결국 전과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런 행태가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며 "검찰은 나름대로 마약사범 퇴치를 위해 노력했는데, 이런 유력자에 대해선 적지 않은 잘못이 검찰과 법원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