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오스트리아 정부는 17일 북한이 핵과 미사일 관련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국제사회와 공조해 압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캐나다 외무부가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위성 발사 조짐 등 거듭된 도발을 규탄하며 이렇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외무부는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의도를 공공연히 밝힌 것을 고려할 때, 어떤 로켓 발사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며 해당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하는 것으로 간주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응해 이뤄지는 적절한 조치들을 지지하겠다"며 "북한이 관련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주민 요구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 외무부도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모든 관련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캐나다. 오스트리아 정부 “북한 핵 포기때까지 계속 압박하겠다”
입력 2015-09-17 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