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은 산소같은 탱크” 원유철 “유(원유철)-종(이종걸)의 미 거두자”

입력 2015-09-16 17:38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원내 협상 파트너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의 이미지를 '산소 같은 탱크'로 표현했다.

원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칭찬 릴레이'를 주제로 한 국회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칭찬 대상으로 이 원내대표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에 대해 "이 분은 산소 같은 탱크이다. 필요한 일을 힘있게 추진한다는 의미"라면서 "끊임없이 사색하고 새로운 것을 모색하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원 원내대표는 "수도권에서 4선 의원이 되기 쉽지 않은데 (이 원내대표는) 지역 주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학식과 덕망을 갖춰 국회에 꼭 필요한 분"이라고 칭찬했다.

또 "칭찬하면 좋은 엔도르핀이 나오고 에너지가 생겨 국가적으로도 도움이 될듯하다"면서 "칭찬은 국회에 꼭 필요한 단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이 원내대표에 보낼 영상메시지를 통해 "정말 겸손하면서도 추진력이 있어서 내가 정말 많이 배우는 분"이라며 "이종걸의 '종', 원유철 '유' 자를 합쳐 '유종의 미'를 거두는 원내대표가 되자"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