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A가 마약 관련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에 네티즌들은 “만만한 연예인 건들지 말고 김무성 사위나 어떻게 좀 해보라”는 반응을 보였다.
16일 오후 한 매체는 검찰 및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여배우 A가 최근 마약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명령을 받았다”며 “A는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극비리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A는 지난해에도 마약 관련 사건으로 검찰에 소환됐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검찰이 A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정확을 포착하고 목격자 진술 등을 보강해 조사를 했지만 별다른 혐의점이 확인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A의 마약 관련 검찰 조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무성 대표의 사위에게 화살을 보냈다. 네티즌들은 “15번 이상 코카인과 헤로인을 투약하지 않았으면 아예 수사하지도 마라. 어차피 풀어줄 거면서 뭐 하러 아까운 수사 인력을 낭비 하나” “15번 마약한 사람도 집행유예인데 무슨 호들갑이야?” “정치인 가족은 수십 차례하고도 집행유예인데 누굴 잡아넣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둘째 사위인 이상균 신라개발 대표는 지난해 12월 코카인과 필로폰, 엑스터시, 대마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3년형이 구형됐고, 동부지법은 지난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로부터 여섯 달 뒤인 지난달 26일 김 대표의 차녀인 현경씨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이상균 대표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상균 대표는 충북의 재력가 이준용 신라개발 회장의 아들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만만한 연예인 건들지 말고 김무성 사위나 어떻게…” 여배우 A 마약 검찰 조사
입력 2015-09-16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