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박원순 시장의 서울역 고가 공원화 무기한 저지 투쟁"

입력 2015-09-16 16:53

새누리당 지상욱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주민의 기본권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역 고가공원화 사업에 대해 무기한 저지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5만여대 이상의 교통량을 소화하는 주민들의 생계도로인 서울역 고가도로를 대체도로 없이 철거하거나 공원을 만들 경우 마포·용산 등의 인접지역과 도심 상당 부분까지 교통흐름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박 시장을 향해 “이 사업을 왜 대선이 있는 2017년에 맞춰 완공하겠다고 하는 것이냐. 차기 대권을 목표로 임기내 실적을 노린 무리수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지 위원장은 미 스탠퍼드대 대학원 토목공학 석사, 일본 도쿄대 대학원 건축공학 박사 출신의 토목전문가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