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목회자들,고신대 방문해 교류확대 협의

입력 2015-09-16 15:57

고신대(총장 전광식)는 인도 북부 지역의 목회자 10명이 고신대를 방문, 상호 교류를 갖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펜드리싱 목사 부부 등 목회자 8명은 학국교회의 모습을 배우고, 인도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부산 거제교회(옥수석 목사)의 초청으로 방한했다.

전 총장은 초교파 목회자들과 교류 방안에 관해 건설적인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에 방교한 인도 목회자들은 내년 초에 고신대 영어 목회학 석사학위 과정에 학생 1~2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상호 교류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고신대 선교 인턴십 학생들을 인도에 파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고신대의 ‘열두광주리 프로젝트’는 전 총장이 취임 후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한국교회의 관심이 높다. 이것은 영어·중국어권 목회학 석사과정 학생들을 후원해 졸업 후 각자 자신들의 고국에서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50여명이 지원 받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항공권과 숙식비, 생활비, 학비 등이 지원된다. 사랑의교회와 수영로교회, 포도원교회, 분당우리교회 울산시민교회, 고현교회 등에서 연간 2000만~6000만원씩 후원동참하고 있다. 올해도 교단과 교파, 지역을 초월해 10여 교회가 동참 의사를 밝혔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