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우 SK플래닛 사장 “O2O 새로운 혁신 창출할 것”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새로운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사장은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 2015’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O2O와 동행하는 현재와 미래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 사장은 O2O 서비스가 소비자, 공급자 모두에게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SK플래닛 서비스를 예로 들어 혁신을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미리 주문하고 매장에서 기다림 없이 찾을 수 있는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나 간편 결제 서비스 ‘시럽 페이’는 소비자의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커피 전문점에서 줄을 서거나, 복잡한 결제 과정을 간편하게 줄여주기 때문이다. 서 사장은 “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기존보다 더 나은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맹점의 경우 O2O 서비스 이용 고객이 언제 어떤 형태의 서비스를 사용했는지 데이터를 누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객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서 사장은 “시간, 장소, 상황에 따른 정교한 마케팅을 구현할 수 있고 마케팅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새로운 상품의 기획 및 개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