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따른 내년도 국비예산 725억원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1개 지구, 마을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 9개 지구, 창조적마을만들기 45개 지구 등 총 65개 지구가 내년도 신규사업(총사업비 103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통해 도시민 유입을 촉진시키고, 지역별 특색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업유형은 농촌중심기능 활성화와 배후마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촌 중심지활성화사업, 마을단위 기초생활기반확충 및 지역소득증대와 경관개선을 위한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마을발전계획 수립, 교육프로그램 운영, 준공지구 사후관리를 위한 시·군 역량강화사업 등이다. 특히 이번 신규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사업구상에 의해 확정됐다.
사업비는 중심지활성화사업 선도지구(2지구)에 각 80억원, 일반지구(9지구)에 각 60억원이 5년동안 지원된다. 마을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 중 마을종합(4지구)은 각 10억원, 권역종합(5지구)은 각 40억원이 지원된다.
사업선정은 경남도의 1차 평가(30%)를 거쳐 농식품부의 최종 평가(70%)로 결정된다.
이정곤 도 농업정책과장은 “2010년 이전까지 전국 하위권에 머물던 사업을 상위권으로 진입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결집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한국농어촌공사 및 지역개발 전문가들과 함께 신규지구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주민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산업단지 국비예산 725억원 확보
입력 2015-09-16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