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리퍼트에 이어 이번엔 김무성 지키기 나섰다 “지지율 20%는 굉장한 것”

입력 2015-09-16 14:26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당시 범인 제압에 나서 이름을 알렸던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65)이 이번에는 김무성 대표 구하기에 나섰다.

장윤석 의원은 16일 김무성 대표의 대선 후보 지지율과 관련해 “현 상황에서 20% 지지율이란 건 굉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 “과거 대선 전에도 후보자들의 지지율이 20%가 안 된 걸로 기억한다”면서 “다수의 대선 후보 중 10% 이상 지지를 얻으면 엄청난 지지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대통령 정무특보를 겸직하고 있는 ‘친박’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한 조선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 지지율이 40%대인데 김 대표 지지율은 20%대에 머물고 있어 아쉽다”고 한 발언을 정면 반박하는 것이다.

장 의원은 이어 “정당 지지율은 양당 체제 하에서 나오는 것이며 대선후보는 10여명을 두고 하는 여론조사인데 그 결과가 20%대이면 굉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이미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하기로) 당론을 정했고 이 명분을 누가 반대할 수 있겠느냐. 한국정치의 선진화를 위해서 새누리당 독자적으로라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