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베니가 ‘택시’에 출연해 9살 연하를 사로잡은 노하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니는 9살 연하인 배우 안용준과 4년 비밀 연애 끝에 오는 9월 19일 결혼한다.
베니는 15일 방송된 tvN ‘택시’에서 연하남을 사로잡는 비법을 공개했다. 베니는 MC들의 요청에 “굳이 밝혀야 하나요?”라고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말했지만 곧이어 두 가지 핵심 노하우를 공개했다.
베니는 첫 번째 노하우로 연하남에게 명령어를 써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누나들이 ‘나 그거 할래’ 그러는데 그건 내 중심적인 이기적인 판단”이라며 “예의상이라도 상대방에게 ‘해도 될까?’라고 물어보면 남자의 자존감을 세워주게 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밀당의 방법을 공개했다. 베니는 “여자들은 항상 남자들에게 연락이 먼저 오길 바란다”라며 “연락이 오면 바로바로 나도 기다렸다는 듯이 기분 좋은 뉘앙스를 보여주면서 대답을 잘 하면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내가 너무 내 마음을 보여줬나 싶을 때는 시간차 공격을 해야 한다”며 “참아야 한다. 10시간, 20시간씩 통으로 참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남자들은 갑자기 연락이 안 되면 ‘어? 왜 연락이 안 돼지 짜증나’라고 처음엔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내가 뭘 잘못했나’라며 자기 성찰의 시간,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시간차 공격 20시간씩 참아야 한다” 베니 9살 연하남 사로잡은 노하우 공개
입력 2015-09-16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