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컷 뉴스] 강정호, 현지 팬 응원과 함께 ‘풀스윙 삼진’

입력 2015-09-16 12:38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더블헤더 2차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7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방망이를 시원하게 휘둘렀다. 그러나 상대 투수 존 레스터의 높은 직구는 포수 미트에 그대로 꽂혔다.

강정호가 대타로 출전하자 피츠버그 관중들이 기립박수 소리와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어김없이 태극기를 흔드는 야구팬도 있었다. 강정호는 힘찬 스윙을 선보이며 타석에 들어섰지만 아쉽게 삼진을 당했다.

1차전을 5대 4로 잡은 피츠버그는 2차전에서 시카고에 1대 2로 졌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강정호는 4번 타자겸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사진=중계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