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보안협력위, 탈북학생 수학여행 경비 지원

입력 2015-09-16 11:22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국민일보DB

서울 강남경찰서(서장 김학관 총경)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태식·사진)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학여행에 참가할 수 없는 탈북학생에게 수학여행 경비와 용돈을 지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평소 관내 학교폭력 예방 및 안정적 정착지원 활동을 펼쳐온 김 위원장은 “탈북학생이 수학여행(일본)을 가야하는데 비용 마련을 어려워 고민하는 이야기를 신변보호 담당 경찰관으로부터 전해듣고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원 탈북학생과 2009년 한가족 결연을 맺은 후 가전제품과 장학금, 학용품을 지원하는 등 남한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어 왔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