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개소 10주년 ‘마한’ 특별전

입력 2015-09-16 10:53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국립나주박물관과 함께 특별전 ‘마한의 수장, 용신을 신다’를 오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대 마한의 대표 유물인 옹관(관으로 사용된 질그릇)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완벽한 상태로 출토돼 이목을 모은 나주 정촌고분의 금동신발, 순창 농소고분 목관에서 나온 금빛 범자(梵字) 조각 등 유물 450여점이 선보인다.

또 고흥 야막고분에서 발견한 갑옷을 3차원 영상으로 복원해 보여주고, 주요 발굴과 연구 과정에 대한 영상자료를 상영한다.

국립나주박물관은 특별전 기간인 10월 30∼31일 마한문화축제를 개최하고, 10월 17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마한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