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추석을 앞두고 내수 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들을 위해 상품대금 250억원을 추석 연휴 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설과 추석에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추석에는 이달 30일 결제가 예정돼있던 2200여개의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이보다 6일 앞당긴 24일 납품대금 250억원을 지급한다. 해당 업체들은 정산 후 4일 만에 대금을 회수하게 된다.
청렴한 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9월 한 달 간 임직원,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명절선물을 받는 등 불공정 관행 감시 및 개선을 위한 ‘명절 청렴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롯데홈쇼핑 공식 홈페이지 ‘윤리경영신문고’를 통해 접수 받으며 접수된 내용은 외부 자문위원인 ‘청렴옴부즈맨’ 롯데홈쇼핑 윤리경영팀을 통해 추후 조치될 예정이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명절 시즌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파트너사들을 고려해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상생 활동을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명절 청렴 센터 등 올바른 상생협력 정착을 위한 시스템도 함께 마련해 파트너사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롯데홈쇼핑, 2200여 파트너사에 추석상품대금 조기 지급
입력 2015-09-16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