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병무청, 53사단서 현역병 입영문화제 개최

입력 2015-09-16 11:04

부산병무청(청장 홍승미)은 육군 제53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입영자와 동반 가족, 친구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새로운 출발 그리고 좋은 예감’이라는 구호와 함께 군 입영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 매년 2회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번이 10회째다.

이번 행사는 ‘부모님 업고 걷기’ ‘사랑의 편지쓰기’ ‘편지 낭송’ ‘군악대 및 외부 초청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기획됐다.

한편 부산병무청에서는 군 입영자와 동행하는 가족들을 배려하기 위해 입영 당일 가족들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관내 각 지자체와 조례 개정을 협의 중이다.

홍승미 청장은 “입영자와 가족, 친구들이 모두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입영문화제를 활성화시켜 다수 국민이 공감하고 행복해할 수 있는 병역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