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자회사 펑타이, 16일 중국 해외 직구몰 입점 설명회 개최

입력 2015-09-16 10:18
중국의 ‘해외 직구 시장’ 공략 비법을 공개한다.

제일기획의 중국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인 펑타이(대표 남용식)가 16일 중국의 대표 해외 직구몰인 ‘징동 글로벌’의 한국관 입점 설명회를 연다.

‘징동 글로벌’은 중국 전자상거래(e-커머스) 2위 기업 징동(JD.com)이 지난 4월 문을 연 해외 직구몰로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미국, 영국 등 각 국가별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 할 수 있는 국가관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펑타이는 징동 글로벌의 ‘한국관’ 운영 대행을 수주해 입점 기업 유치, 쇼핑몰 디자인, 프로모션 기획 및 집행 등 한국관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17일과 18일에는 한국관 입점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회도 진행한다.

중소기업에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300여개 기업이 참석할 이날 설명회에서는 펑타이와 징동 측 관계자가 나와 중국 e-커머스 시장 현황 및 효과적인 중국 디지털 마케팅 전략 등을 발표한다.

펑타이는 e-커머스 사업부 박세환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 ‘중국 e-커머스 시장 및 직구 시장 현황’을 소개하고 ‘징동 글로벌 한국관 입점 절차’ 등을 발표한다. 징동 측에서는 ‘징동 글로벌의 입점 정책과 베스트셀링 제품’, ‘월드와이드 브랜드의 중국 입점 전략’, ‘한-중 직구 전자상거래 물류 솔루션’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설명회에는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도 참석해 펑타이, 징동과 한국기업 제품의 징동 입점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중국 해외 직구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25조 원이고, 해외 직구족 규모도 1800만 명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해외 직구 시장은 매년 30~50% 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시장 규모는 46조 원까지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용식 펑타이 대표는 “이번 설명회는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에게 징동글로벌 한국관이 효과적인 진출 교두보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중 양국의 시장 상황과 중국 소비자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국 역직구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을 잇는 대표 전자상거래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