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1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홈 경기에서 4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30분 카림 벤제마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레알은 후반 10분과 18분 호날두가 연속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호날두는 후반 36분에는 헤딩골로 자신의 해트트릭을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조에 속한 파리 생제르맹은 말뫼(스웨덴)를 2대 0으로 꺾고 첫승을 거뒀다. C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갈라타사라이(터키)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호날두 해트트릭 ‘원맨쇼’로 샤흐타르 제압
입력 2015-09-16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