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추자도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13번째’

입력 2015-09-16 08:21 수정 2015-09-16 08:37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 전복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사고 12일째인 16일 추자도 예초리 해안에서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쯤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해안 자갈밭인 속칭 ‘신대짝지’에서 지역주민이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얼굴 등이 많이 훼손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실종자 가족이 제주에 와 있는 점 등을 고려, 수습한 시신을 헬기를 이용해 제주시 한라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이 시신이 돌고래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로 밝혀지면 이번 사고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돌고래호 전복 사고 실종자는 6명이라고 해경은 추정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