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허니통통, 허니 스낵류 3개월 연속 1위

입력 2015-09-15 17:36
해태제과는 AC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전체 허니스낵류 시장에서 허니통통이 3개월 연속 매출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허니통통은 지난 5월 51억원, 6월 57억원, 7월 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에서도 521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8개월 만에 500억원을 넘어섰다.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 매출도 높다. GS25의 7월 전체 스낵제품 매출에서 허니통통은 허니버터칩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해태제과는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경우 연 매출(소비자가 기준) 1000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허니통통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낸 것을 성공 요인으로 보고 있다. 기름에 튀긴 감자스낵과 과일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을 깬 허니통통 과일맛 시리즈의 경우 출시 첫 달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허니통통 딸기가 가세한 8월에는 과일 맛 매출이 42억원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단맛 감자스낵 시장에서 업체들이 활로를 찾고 있어 시장이 매우 혼탁한 상황”이라며 “과일 맛 후속 시리즈와 TV CF로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의 선택을 받는 브랜드로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