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중국에 첫 태양광 발전소 준공

입력 2015-09-15 17:35
에너지·화학기업 OCI가 세계 최대 태양광시장 중국에 첫 번째 분산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OCI는 14일 중국 저장성 자싱시 파크야드호텔에서 이우현 대표와 OCI 우시솔라 강학지 사장, 슈퍼라이팅사 지앙타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OCI-자싱 시저우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 발전소는 2.5MW 규모로 335만 달러(약 40억원)를 들여 자싱시 공업중심지의 슈퍼라이팅·CMAG 건물 옥상에 설치한 분산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이다. 생산된 전기는 25년간 건물주에 우선 판매하고 나머지는 전력회사에 판매한다.

OCI는 자싱시에 2016년까지 총 2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분산형 태양광발전 시장은 소비자의 전력사용량이 늘수록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로 수익성이 집중형 발전보다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사장은 “이번 태양광발전소 건설은 세계 최대 태양광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중국시장 공략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