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정치연합이 당명 도용 심각” 선관위에 단속 요청

입력 2015-09-15 16:23

서울 마포구에 당사를 둔 원외정당인 '민주당'은 15일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 무단도용 행위가 심해지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적극적인 단속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도균 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새정치연합은 지역조직 설치물에서 아직도 '민주당' 간판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민주 60년' 엠블렘을 쓰기도 했다"며 "다른 정당의 정치활동을 교란하는 행위로 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당명에 호감을 갖는 지지자들을 모으기 위한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