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소녀와 장난치는 훈남 덴마크 경찰관

입력 2015-09-15 15:37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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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달라도 서로 마음으로 교감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사진 한 장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CCTV 뉴스는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게재된 '시리아 난민 소녀와 장난치며 놀아주는 덴마크 경찰관'의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은 덴마크에서 스웨덴으로 향하는 난민들의 행렬 속에서 촬영된 것으로 사진 속에는 '훈남' 덴마크 경찰관이 평안한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띤 난민 소녀와 즐겁게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소녀와 경찰이 장난치는 모습도 촬영됐다.

사진 촬영자는 당시 덴마크 경찰들이 자유를 찾아 떠나온 시리아 난민들이 정착지로 떠나기 직전 무사히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호위를 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장난을 치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두 사람의 모습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유와 행복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