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연금재단 총회 파송 이사 전원 해임 결의

입력 2015-09-15 15:18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은 총회가 파송한 연금재단 이사진 전원을 해임하기로 결의했다.

15일 청주상당교회에서 열린 총회 둘째 날 회무의 ‘연금재단 특별감사 보고’에서 총회연금재단 외부감사관리위원회는 투자일임계약서 상 주요 기재사항 누락, 전 특별감사인의 투자관여 문제, 순연금수준 악화 등 8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연금재단 가입자회장 이군식 목사는 “그 동안 가입자회에서 주장한 내용들이 모두 사실임이 판명됐다”며 “불법투자에 가담한 총회 파송 이사 5명을 해임하는 데 동의한다”고 제안했다.

곧바로 총회 파송 이사진에 대한 해임안이 표결에 부쳐졌고 전체 1225표 가운데 1062명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 총회 공천위원회는 조만간 연금재단에 파송할 이사를 새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