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43)가 양가 어머니에게 류필립(26)과의 교제를 허락받았다고 전했다.
미나는 14일 ‘K STAR 한류스타 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중국 공연에 앞서 지난 10일 남자친구의 훈련병 수료식 현장으로 면회를 다녀왔다”며 “처음엔 반대했던 양가 어머니 모두 교제를 허락한 상태”라고 밝혔다.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6월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 달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미나는 17살 어린 류필립의 매력으로 다정함을 꼽았다. 미나는 “8년을 혼자 중국 활동을 하다 보니 외로웠는데, 류필립에게서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라며 “류필립이 어른스럽고 다정해 나이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열애 공개 초반에 큰 나이 차이로 부정적 시선을 보냈던 네티즌들은 이제 두 사람의 교제를 응원하고 있다. “왜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 되지?” “본인들이 좋다는데 왜 3자들이 뭐라고 하는지”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면 나이 굳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등의 글을 올렸다.
앞서 미나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중국 공연 가는 날, 공항 가기 전 아침부터 우리꾸나 필립이, 논산 훈련소 수료식 다녀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류필립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건강하게 잘 있네요. 군복 입으니 더 멋지죠?”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류필립은 지난달 13일 논산 육군 훈련소로 입대했다. 미나는 5월에 발표한 한국·홍콩 합작 드라마 ‘7일간의 로맨스’ OST 수록곡 ‘가만히’를 중국어 버전으로 녹음해 발매할 예정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왜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 돼?” 미나 17살 연하 류필립과 교제 “양가 어머니에게 허락 받아”
입력 2015-09-15 11:05 수정 2015-09-15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