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우즈베키스탄 합작법인 출범

입력 2015-09-15 12:28

LG CNS는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LG CNS 우즈베키스탄 유한회사’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LG CNS가 지분의 51%를 소유하고, 우즈베크 정부 부처인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산하 국영기업인 우즈텔레콤과 유니콘이 나머지 각각 29%, 20%씩 나눠 갖는 방식이다.

합작법인은 현지 모든 공공·민간 영역의 정보기술(IT) 사업을 전담하는 우즈베크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주관 사업을 수주해 이행한다. 현재는 법인·개인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해 구축 중이다. 곧 전자정부 통합 플랫폼 사업, 세정위원회의 국세통합시스템, 타슈켄트 교통카드 사업, 디지털 도서관 구축 사업 등에도 착수한다.

LG CNS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두터워진 우즈베크 정부와의 관계를 기반으로 앞으로 현지 태양광 발전, 스마트 그린 시트 등의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즈베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의 다른 나라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