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추석맞이 북한 이탈주민·다문화가정 위로행사

입력 2015-09-15 11:27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지난 14일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80여명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가졌다. 고양경찰서 제공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14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위문품을 전하는 위로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인 이날 행사에는 정수상 서장과 보안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해 고향과 가족을 떠나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80명에게 정성껏 준비한 참치 등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북한이탈주민 이모씨는 “고양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매년 위문행사를 열어주고 많은 관심과 온정을 베풀어주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 서장은 “이 행사를 계기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양경찰은 소외계층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