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레알 마드리드 제치고 최고 가치 있는 구단 1위

입력 2015-09-15 09:59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구단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한국시간) 영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지난 7월까지만 해도 1위를 지켰던 레알 마드리드의 가치는 21억1000만 파운드(약 3조8000억원)로 평가됐다.

그런데 댈러스는 25억9000만 파운드(약4조7000억원)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비해 거의 1조원 이상 높았다.

댈러스는 1995년 이후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입장료 수입과 8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홈구장 AT&T스타디움 가치 등에 힘입어 지난 9년간 포브스 조사에서 NFL 분야 1위를 차지해온 팀이다.

3위도 NFL 슈퍼볼 챔피언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로 20억7000만 파운드(약 3조7750억원)였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스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20억5000만 파운드·약 3조7385억원), 6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인기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억1000만 파운드·약 3조6655억원)였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