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아시아 대표 모바일쇼 ‘2015 GMV’ 개최...우리 중소기업 수출 증대 기대

입력 2015-09-15 09:57
아시아 대표 모바일쇼인 ‘2015 글로벌 모바일 비전’(2015 Global Mobile Vision)이 16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2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인 GMV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코트라와 킨텍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시상담회이다. 행사에는 IoT, 빅데이터, 보안, 핀테크, 통신 등 ICT 분야 국내기업 277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제너럴 일렉트릭 헬스케어(GE Healthcare), ZTE, 바이두(Baidu), NTT, 후지쯔(Fujitsu), 등 40개국 250여개사의 해외바이어들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아이리시스는 홍채의 실시간 영상데이터를 통해 정보보안 기술에 활용한 ‘락킷 시리즈(LOCKIT SERIES)’를 선보여 온라인 금융결제 시스템 등 핀테크 분야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품 이미지를 3D로 촬영해 360도 어느 방향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태원이노베이션의 3D 스캐닝 플랫폼 ‘어필룩(Appeal Look)’, 손을 대거나 보조 기구를 착용하지 않고 동작만으로 기기를 제어하는 매크론의 ‘동작인식 기술’ 등 최신 기술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날 전시상담을 통해 총 1800여건의 수출 상담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장 내에 ‘코트라 IT수출상담지원센터’를 설치해 기업의 수출 애로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입주 스타트업 48개사의 GMV 전시상담 참가를 지원해 이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코트라는 글로벌 모바일 트렌드 및 전략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Mobile Anywhere, Take Your Chance!’라는 주제의 콘퍼런스도 진행한다. 연설에는 SK플래닛의 서진우 대표, 세계적인 ICT 컨설팅 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찰스 앤더슨 부사장 등이 참가해 각 전문 분야의 주요 트렌드와 혁신사례,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