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4일(현지시간)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기 코즈발 오르세 미술관장과 주요 재계·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르세 미술관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 후원에 따라 오르세 미술관의 외국어 설명 서비스가 9개 언어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한국인들은 미술관에서 유료로 작품 설명 서비스 기기를 대여받아 미술관을 돌아다니면서 314개 작품에 대한 설명을 골라 들을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오르세 미술관을 포함해 영국의 대영박물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박물관 등 세계 주요 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고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한국어 서비스 실시…대한항공 후원
입력 2015-09-14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