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여당 간사에 재선의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이 내정됐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14일 최근 정개특위 여당 간사직 사의를 표명한 정문헌 의원의 후임으로 이 의원을 내정했으며, 당내 협의를 거쳐 15일 회의에서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개특위가 출범한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여당 간사로 협상을 맡아 온 정 의원은 최근 선거구획정기준의 하나인 인구산정기준일이 8월말로 정해지면 자신의 지역구인 강원 속초·고성·양양이 인구 하한에 미달, 조정대상선거구에 편입됨으로써 '이해당사자'가 된다는 이유로 간사직 사의를 표명했다.
정 의원과 이 의원은 정개특위 위원직을 사·보임할 예정이다.
원 원내대표는 이 의원의 경우 지역구인 인천 서구ㆍ강화갑이 인구상한 초과, 하한 미달 양쪽 다 해당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간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개특위 새 여당 간사에 이학재 의원 내정
입력 2015-09-14 19:45